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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코리안 프렌치 뉴요커 : 교차하는 정체성을 영감으로 이은지 셰프는 정식당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한층 더 한국적인 모티프를 담아 기와·연꽃·연등 모양의 디저트들을 차례로 탄생시켰어요. 정식당에는 ‘디저트를 먹으러 가봐야 할 곳’이라는 기분 좋은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나만의 디저트를 계속 만들다 보니까 점점 스타일이 생겼어요. 특히, 기와 모양 디저트는 프랑스에 있을 때부터 수도 없이 스케치 해왔던 작품이었어요. 어린 시절 봤던 시골 할머니 댁의 기와 지붕을 초콜릿 몰드로 만들고, 가마솥에서 곡식을 태우던 냄새를 스모키한 ...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맛공방 : 전통은 미래의 마중물이다 “전통은 섹시한 브랜드예요.” _정혜경 온지음 맛공방장 세 공방장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 옛것이라 소중한 게 아니라고. 전통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기에, 우리는 더 자주 옛것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정혜경 공방장은 “한식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본다”고 말해요. “한식의 핵심은 채소와 발효죠. 발효 음식은 전 세계에 다 있어요. 그런데 우린 치즈나 요거트 같은 동물성 발효가 아니라, 채소를 발효하죠. 지속 가능한 식단인 채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예요. 지구를 위한 음식인 한식, 즉 전통이 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