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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 감독 송종희 : 헤어질 결심·아가씨·올드보이의 ‘얼굴​’을 세공하다
분장 감독 송종희 : 헤어질 결심·아가씨·올드보이의 ‘얼굴​’을 세공하다
‘옥에 티’는 허락되지 않는다 분장을 마치면 자리를 뜨는 분장인도 있지만, 송 감독은 아닙니다. 현장에 남아 배우를 관찰해요. “뺨에 붙인 특수 실리콘이 불안해 보이거나, 배우가 불편해 보이면 바로 촬영팀에 알려요. 보수 작업을 해야 하니까요.” 100분짜리 영화에서 35분간 감정선을 잘 쌓아 올려도, 36분에서 배우의 분장이 어색하면? 관객의 몰입이 한순간에 깨져요. 작품에 치명적이죠. “분장 실력보다 중요한 게 있어요. 새벽에 완성한 분장이 촬영이 끝날 때까지 똑같이 유지되도록 지켜보고 관리하는 거예요. 90컷을 찍는다면, ...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큐레이션으로 읽는 습관을 만드는 서점  어떤 책들이 책발전소에 채워질까요? ‘큐레이션 된 책’이라고 해서, 처음 들어보는 책이나 김소영 대표의 취향으로만 이뤄진 서가를 상상했습니다. 망원동 당인리책발전소 서가에 꽂힌 약 2000권의 책은 생각보다 친숙했어요. 대형 서점에서 잘 팔리는 책들도 자주 보입니다. 『킨포크KINFOLK』 같은 매거진이나, 세계문학전집도 있죠. “생각보다 책들이 평범하다”고 하자 김소영 대표가 되물어 왔어요. “책 지식이 가장 많은 사람의 추천이 과연 가장 좋은 추천이겠느냐”고 말예요.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겠 ...
CGV 4DX : 서사와 기술의 만남, 경험하는 영화를 만들다
CGV 4DX : 서사와 기술의 만남, 경험하는 영화를 만들다
저는 재밌다고만 생각하며 봤던 4DX랑 ScreenX에 이런 노력이 들어가는지 몰랐어요! 사실 티켓값 비싸다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나니 돈이 하나도 안 아깝네요! 롱블랙 피플! 영화 볼 때 특히 좋아하는 극장이 있어요? 그 이유가 뭐예요? 롱블랙 슬랙 커뮤니티에서 이야기해주세요!. 마치며 : 체험이 있는 한 영화관은 죽지 않는다 4DX는 업계에서 ‘영화관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아요. 넷플릭스의 시대지만 사람들이 영화관에 와야 할 이유를 만들어주니까요. 실제로 영화관 전체 관객 수는 줄고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