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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생각하는 동물로 산다는 것
고맙습니다 :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생각하는 동물로 산다는 것
기억을 조금이라도 잃어버려야만 우리 삶을 구성하는 것이 기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억이 없는 인생은 인생이라고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의 통일성, 이성과 감정, 심지어 우리 행동까지도 기억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깨어난 환자는 더 이상 자신의 병에 점유 혹은 선점당하지 않고 세상으로 향한다. 그는 간절히, 열심히, 사랑과 기쁨에 넘쳐 천진난만하게 세상에 귀를 기울인다. 그토록 오랜 세월 ‘잠들어’ 차단당해 있었기에 더더욱 그렇다. 세계가 다시 근사하게 선명해진다._p45 주기율 ...
로렌조 빌로레시 : 조향사가 된 철학자, 역사와 신화를 향으로 그려내다
로렌조 빌로레시 : 조향사가 된 철학자, 역사와 신화를 향으로 그려내다
로렌조 빌로레시는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조향사로, 그의 독특한 이력과 중동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향수를 창조하고 있어요. 그의 작품은 인문학적 지식과 예술적 영감이 결합된 것으로, 향기를 통해 역사와 신화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답니다. 향수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예술 작품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발상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피렌체에 위치한 그의 아틀리에는 향기 도서관과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어, 로렌조 빌로레시의 향수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