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뉴욕에서 온 호텔리어, 아버지의 가업을 잇다 안영환 대표가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렸다면, 아들 안지원 부사장은 한옥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한 인물입니다. 안 부사장이 한옥을 처음 접한 건 고3 여름방학 시절. 아버지를 도와 락고재 공사 현장에 나갔을 때입니다.  “한옥은 건축보다는 예술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설계도와 점점 다르게 바뀌어가는 한옥을 보며, 마치 예술가가 더 최선의 방법을 고집해 만든 예술품 같다고 느꼈죠. 모든 한옥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건 그래서입니다.” 지금은 한옥 호텔을 ...
잇다제과 : 선물 주는 마음, 만드는 사람이 행복할 때 빵은 맛있게 구워진다
잇다제과 : 선물 주는 마음, 만드는 사람이 행복할 때 빵은 맛있게 구워진다
이번주를 잘 굽기 위한 반죽 마지막으로, 음식 만드는 사람은 행복해야 합니다. 내가 행복해야 내가 구운 빵도 맛있죠. 이걸 가르쳐준 사람 역시 어머니예요. 가게를 잠시 닫고 쉬던 때, 어머니와 함께 궁중병과를 배우러 갔어요. 그 때 어머니가 이렇게 말하셨죠. “저는 이곳에서 병과를 배워서 나눠주고 같이 먹으며 행복하려고 왔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서 떡을 배우려고 합니다.” _주한주, 『인생은 마카롱처럼』, 10p 물론 장사하는 사람들에겐 누구나 불안감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죠. 부모님도 23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