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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뚝심 있게 한국의 재료를 교육하다 리제는 이은지 셰프가 자기 안에 쌓아두었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미술관을 지어놓아도, 좋은 작품이 걸리지 않는다면 공간은 가치를 잃겠죠. 이은지 뮤지엄을 완성하는 건 결국 디저트입니다. 리제의 디저트는 뉴요커들에게 영 생소한 재료를 씁니다. 수막새 로고 모양의 시그니처 무스 케이크 ‘리제’는 ‘코리안 브라운 라이스’, 즉 현미로 무스를 만들어요. 샌드 쿠키 안에는 시즌에 따라 볶음 메밀 캐러멜, 참깨 가나슈 크림, 흑임자 크림 등이 들어갑니다. 음료 중엔 메밀 핫초코, ...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   오늘은 105주년 3·1절입니다.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식사, 옷, 집, 모두 이제는 다른 나라의 양식이 익숙합니다.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가는 곳이 있어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에요. ‘바르고 온전하게(온) 짓는다(지음)’는 뜻입니다. 연구 분야는 의식주, 즉 한식, 한복, 한옥이에요. 각각 맛공방, 옷공방, 집공방에서 연구합니다. 고서적과 고대 벽화를 재해석해 전시와 제품으로 선보여요. 예를 들어, 맛공방의 ‘봉래춘’. 고려의 시인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집』에 나오는 전통주예요. 쌀, 누룩, 후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