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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스어스 : 안녕하세요, 포장이 되지 않는 이상한 카페입니다
얼스어스 : 안녕하세요, 포장이 되지 않는 이상한 카페입니다
. 함께 놀고 싶은 일상을 공유하다 코로나 때였어요. 2019년에 서촌점을 오픈하자마자 코로나가 시작됐죠. 하루에 10만 원도 못 팔 때가 허다했어요. 저는 원래 돈 계산에 어두운 철부지 사장님이었어요. 그냥 체념하고 있던 제게, 오래 일한 파트타임 직원 한 명이 혼쭐을 내줬어요. “언니, 직원들 다 굶길 거냐”는 말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렸죠. 우리 카페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더 많이 올리기 시작했어요. 직원들과 영화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하고, 지구의 날에는 소등 행사를 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죠. 막내 직원이 디자이너로 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