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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 맛공방 : 전통은 미래의 마중물이다 “전통은 섹시한 브랜드예요.” _정혜경 온지음 맛공방장 세 공방장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 옛것이라 소중한 게 아니라고. 전통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기에, 우리는 더 자주 옛것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정혜경 공방장은 “한식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본다”고 말해요. “한식의 핵심은 채소와 발효죠. 발효 음식은 전 세계에 다 있어요. 그런데 우린 치즈나 요거트 같은 동물성 발효가 아니라, 채소를 발효하죠. 지속 가능한 식단인 채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예요. 지구를 위한 음식인 한식, 즉 ...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윈야드 연희 :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안하다 서울 연희동의 다이닝 카페 ‘윈야드 연희’는, 더퍼스트펭귄이 ‘뺄셈의 미학’을 드러낸 공간입니다. 회갈색 건물에 난 격자무늬 문을 열고 내려가면 어둑한 동굴 같은 공간이 펼쳐져요. 1층인 듯 반지하인 듯, 햇빛이 어슴푸레 공간을 밝히고 있죠. 중앙에 마련된 직사각 테이블과 의자는 높이가 완벽히 같습니다. 의자를 테이블 사이에 넣었을 때, 수평에서 오는 일체감이 시각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죠.  방문객과 종업원의 경계가 없는 것도 독특해요. 손님이 앉은 테이블 바로 앞에 바가 놓여있고, ...
잇다제과 : 선물 주는 마음, 만드는 사람이 행복할 때 빵은 맛있게 구워진다
잇다제과 : 선물 주는 마음, 만드는 사람이 행복할 때 빵은 맛있게 구워진다
쁘띠게토, 음식일까 플라스틱일까 다시 지치기 않기 위해선 더 뚜렷한 가치관이 필요했어요. 2019년 4월, 세 번째 가게를 열면서 다짐한 게 있습니다. 몸에 걱정 없는 음식을 만들자. 저는 늘 예쁜 디저트를 만들어왔습니다. 그 당시 유행하던 쁘띠게토, 무스 케이크를 만들던 때였어요. 예뻐 보여야 하니까 색소가 많이 들어가는 디저트들이죠. 문득, 음식을 만들고 있는 건지 플라스틱을 만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저조차도 빵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기 시작했고요. 계속 겉모양에 치중하면 무너지겠구나, 직감했어요. 프랑스 디저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