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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함 :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아주 작은 삶의 조각들이다
모리함 :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아주 작은 삶의 조각들이다
퓨너럴 프로젝트 : 멋졌던 삶도 돌아볼 수 있다면  다시 장례를 치른 뒤, 최 대표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엄마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게 됐다고 합니다. 제가 인터뷰 전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말에 미안한 표정을 지은 게 떠올랐습니다. 왜 최 대표가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갔는지 알 수 있었죠.  “전시에 오신 분이 ‘어머니를 뵙지 못했는데 꼭 만나본 적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을 때, 벅찼어요. 만난 적 없는 우리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것. 모리함이 꿈꾸는 기억의 방식이자 장례식이었어요. 함께 슬퍼할 수도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