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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코리안 프렌치 뉴요커 : 교차하는 정체성을 영감으로 이은지 셰프는 정식당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한층 더 한국적인 모티프를 담아 기와·연꽃·연등 모양의 디저트들을 차례로 탄생시켰어요. 정식당에는 ‘디저트를 먹으러 가봐야 할 곳’이라는 기분 좋은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나만의 디저트를 계속 만들다 보니까 점점 스타일이 생겼어요. 특히, 기와 모양 디저트는 프랑스에 있을 때부터 수도 없이 스케치 해왔던 작품이었어요. 어린 시절 봤던 시골 할머니 댁의 기와 지붕을 초콜릿 몰드로 만들고, 가마솥에서 곡식을 태우던 냄새를 스모키한 ...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적절한 시기에 어울리는 적절한 변화가 필요하다 안 부사장이 한옥 호텔의 인지도를 넓힌 계기는 따로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이었죠. 그해 1월, 봄을 앞두고 90%에 달하던 락고재 예약률이 2주만에 0%가 됐습니다. 평소 일본이나 유럽 고객의 비중이 95%였던 터라 타격이 컸죠. "락고재를 제외한 북촌의 모든 한옥 숙박업이 문을 닫았습니다. 다들 오래 갈 줄 모르고 버텨봤지만 결국 손들었죠. 이때 필요한 건 적절한 시기에 어울리는 적절한 변화였어요. 저는 어떻게 피벗Pivot을 할지 두 달동안 잠도 제대로 안 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