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댄싱사이더 : 충주 사과밭의 사이더 양조장, 2030 니치마켓을 일으키다
댄싱사이더 : 충주 사과밭의 사이더 양조장, 2030 니치마켓을 일으키다
이제 한국인에게도 경쾌한 술이 필요해 이대로 대표는 원래 금융회사에 다니던 직장인이었어요. 회식이 잦았죠. 그때마다 의문이 들었다고 해요. ‘와인, 칵테일, 위스키… 술 종류가 얼마나 다양한데, 왜 매번 소주 아니면 맥주일까.’ 이 대표도 상사 눈치에 좋아하지도 않는 소주를 마시곤 했죠. 이 대표는 이런 주류 문화가 답답했어요. 사람들이 취향을 기반으로 술을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한 잔을 마시더라도 맛있게 마시고 싶은 사람들이, 어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대표 자신처럼요. 해외의 주류 문화가 이 대표에게 확신 ...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예비 창업자들이 고대앞 카페에 몰린 이유 더퍼스트펭귄은 최재영 대표가 2009년 연 고려대 앞의 작은 카페였습니다. 콘셉트도 생소한 ‘자기 경영 카페’예요. 모두가 주저할 때 먼저 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처럼, 세상에 용기 있게 도전하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에요. 카페는 공부하러 온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들의 ‘아지트’로 불렸어요. 1인용 테이블마다 전원 콘센트와 스탠드가 깔려 있었습니다. 4대 일간지부터 <포브스Forbes, <포춘Fortune 같은 해외 경제지 6종도 진열해뒀죠. A+ 학점을 딴 ...
모리함 :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아주 작은 삶의 조각들이다
모리함 :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건, 아주 작은 삶의 조각들이다
광복절. 기억에 대해 말하기 좋은 날입니다. 만약 기억을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기억을 물성화하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주인공은 모리함MORYHAM. 한국 전통 배첩褙貼(표구) 기술로 ‘기억을 작품에 담는 곳’입니다. 그림의 뒷면이나 테두리에 종이 또는 천을 발라서 꾸미는 일. 우리에게 익숙한 표구는 일본의 용어를 받아온 것으로, 본문에서는 배첩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했다. 모리함은 소공동의 한 갈색 벽돌 건물에 있어요. 남산이 내다보여요. 5년 넘게 임대 현수막이 걸렸던 건물이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