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 아흔의 현역, 바닥부터 쌓은 기본을 말하다
이 정도 인생이면 멋있는 것 아닌가
선배님의 셰익스피어 사랑은 유명합니다. 한 작품, 한 작품을 신중히 선택하실 지금, 2년 사이 두 번이나 「리어왕」 무대에 오르신 걸 보세요. 선배님을 배우의 길로 이끈 건 영화 「햄릿」이었어요. 서울대 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5년, 충무로 스칼라 극장에서 운명의 순간을 만났대요.
“그 유명한 대사 있잖아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그 대사를 듣는데 소름이 쫙 오는 거예요. 이건 예술이구나, 싶었어요 ...
배우 이순재 : 아흔의 현역, 바닥부터 쌓은 기본을 말하다
이 정도 인생이면 멋있는 것 아닌가
선배님의 셰익스피어 사랑은 유명합니다. 한 작품, 한 작품을 신중히 선택하실 지금, 2년 사이 두 번이나 「리어왕」 무대에 오르신 걸 보세요. 선배님을 배우의 길로 이끈 건 영화 「햄릿」이었어요. 서울대 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5년, 충무로 스칼라 극장에서 운명의 순간을 만났대요.
“그 유명한 대사 있잖아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그 대사를 듣는데 소름이 쫙 오는 거예요. 이건 예술이구나,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