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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그 나라의 문화가 곧 스타일이 됩니다. 스타일은 산업과 직결되죠. 지금 앉아있는 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의자, 1930년대에 집중 개발됐어요. 스타일과 디자인을 파는 시대인데, 우리는 못 팔아요. 개발을 안 했으니 남의 스타일을 갖다 쓰기 바쁘죠. _김봉렬 온지음 집공방장 ‘장인은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이게 장인이다. 현대사회에서 장인은 실종되고 있다.’ 이게 찾아낸 장인의 정의와 현실이었어요. _조효숙 온지음 옷공방장 리처드 세 ...
배우의 방, 정시우 : 인터뷰에는 시간이 만들어내는 기적이 동행한다
배우의 방, 정시우 : 인터뷰에는 시간이 만들어내는 기적이 동행한다
유년 시절 숨구멍이 되어준 영화와 잡지 정시우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제주에서 보냈어요. 정 작가는 ‘변방의 정서가 깃든 제주는 발전도, 유행도 느렸다’고 기억해요. 콘서트나 연극은 물론 독립영화조차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섬이 갑갑하다고 느꼈죠.  그나마 영화와 잡지가 숨구멍이 돼 줬다고요. 영화는, 유독 영화를 좋아했던 어머니를 따라 뱃속에서부터 극장을 다녔대요. 페이퍼PAPER라는 무가지無價紙를 즐겨 읽었고요. 1995년 창간된 문화 잡지. 만화 ‘광수생각’의 박광수 만화가를 발굴했고, 황경신, 정유희 같은 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