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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사이더 : 충주 사과밭의 사이더 양조장, 2030 니치마켓을 일으키다
댄싱사이더 : 충주 사과밭의 사이더 양조장, 2030 니치마켓을 일으키다
로컬이라는 엔진 부스터를 달다 두 사람의 도전에, ‘로컬’은 힘이 돼줬습니다. 원래 술은 온라인 판매가 되지 않잖아요. 그런데 2017년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술은 온라인 판매가 허용됐어요. 지역 살리기의 일환이었죠. 그렇게 사과의 고장인 충주와 인연을 맺었어요. 막걸리 공장이었던 부지를 빌려 작은 양조장을 차렸습니다. “새로운 F&B 트렌드는 서울부터 자리 잡잖아요. 충주는 사과도 맛있지만, 서울과 가깝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곤, 전국 어디에서라도 3시간 안팎이죠. 로컬 비즈니스야말로 로컬에 갇히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옛 것을 즐기는 집, 풍류에 초점을 두다 가회동의 락고재 본관은 140년 된 한옥을 고친 집입니다. 원래 주인은 사학자 이병도였대요. 그가 일본 주도의 한국학 연구를 바로잡겠다며 ‘진단학회’를 연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이 집이 헐린다는 소식을 듣고 안영환 락고재 대표가 사들인 것이 2001년입니다. 안 대표가 한옥에 눈을 뜬 건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어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던 1992년에 처음 한옥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해요. 마포 대흥동에서 한옥을 허물고 빌라를 짓겠다는 의뢰인을 만났거든요. 수리를 위해 천장을 뜯어내다가 서 ...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 마치며 : ‘사업가 김소영’을 선택하다 종종 김소영 대표의 SNS에선 사업가의 고단함이 읽힙니다. 늦은 밤, 엑셀에 회사 장부를 띄워 놓고 고민하거나, 직원들과 야근하다 야식을 시켜 먹는 모습이 올라올 때예요. 궁금했습니다. 김소영이란 사람은 왜 사업가가 됐을까요? 탄탄했던 방송인 커리어를 쭉 택했다면 더 유명하고, 더 여유로운 삶을 살지 않았을까요?  “제가 사업으로 재력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세요. 만약 사업이 아니라 철저하게 셀러브리티의 삶을 살고자 노력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편하게 벌 수 있었을 거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