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얼스어스 : 안녕하세요, 포장이 되지 않는 이상한 카페입니다
얼스어스 : 안녕하세요, 포장이 되지 않는 이상한 카페입니다
여전히 찾아주는 손님들, 자기 확신이 서다 앞길을 확신하고 걷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오히려 확신은 어느 날 문득 뒤를 돌아봤을 때, 거기에 찍힌 무수한 발자국을 보며 생긴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이게 맞을까’ 의심하면서도 묵묵히 걸어온 내 발자국들 말이에요.   물론 제 발자국만 가득한 건 아니에요. 우리 카페의 서사는 저 혼자 완성하는 게 아니거든요. 단골들이 이야기를 가져다줍니다. “사장님, 제가 정말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친구가 케이크를 선물해 줬는데, 얼스어스 케이크더라고요. 알고 보니 쉽게 포장해 올 수 ...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공간에 어울리는 브랜딩, 의뢰인의 서사에서 찾는다 몇몇 사람들은 더퍼스트펭귄을 ‘콧대 높은 에이전시’라 부르기도 합니다. 프로젝트를 까다롭게 골라서예요. 의뢰인과 예닐곱 차례 대화한 뒤에야 진행 여부를 판단하거든요.  최 대표는 “복잡한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공간 브랜딩은 ‘의뢰인의 자기다움을 발현하는 작업’인데, 전문가가 일방적으로 공간을 만들 순 없다고요. 그건 마치 ‘잘못 입은 옷’ 같다면서요. “맨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땐 의뢰인의 삶을 취재해요.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확인하죠. 단편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