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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전통적 일상은 부분이 모여 만드는 것 현대에 한옥이란 부유한 소수의 클라이언트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한옥은 단층이거나 기껏해야 2층이에요. 서울 같은 도시는 고층빌딩처럼 효율적인 건물을 필요로 합니다. 한옥을 짓거나 접하는 건, 아무래도 쉽지 않아요. 김봉렬 공방장은 그래서, ‘부분 점유’를 권합니다. “한식의 세계화가, 전 세계 사람이 매일 한식을 먹는다는 뜻이 아니잖아요. 1년에 단 몇 번이라도 한국적인 메뉴를 찾으면, 그게 세계화고 일상화죠. 집도 마찬가지예요. 한국적 공간을 부분적으로 꾸려서 살면, 일상화예요. ...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단 걸 깨닫기 “Viva la Vida, 인생이여 만세!” , “Carpe diem, 현재에 충실하라”. 삶을 찬미하는 말은 많다지만, 삶이란 지루한 일상의 반복입니다. 매일 자고, 일어나고, 밥을 먹는 행위가 평생 계속 돼죠.   우리가 종종 내 삶이 특별하지 않고,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새로움이 없기에 감정도, 인식도, 기억도 무뎌지곤 하죠. 그렇게 자기다움을 잃어가고요.  “삶은 반복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일상에서 반복되는 것을 무의미하게 여기는 관성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