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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예술가 책의 마지막 장에서 조원재 작가는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대학시절 그는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좋아하는 미술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요. 일해서 번 돈으로 유럽 전역의 미술관을 순례했죠.  백팩을 짊어지고, 구형 DSLR을 목에 감고, 걷고 또 걸으며 수십만 점의 미술작품과 만났습니다. 파르 미자니노가 그린 큐피드에 마음을 빼앗겼고, 에곤 실레 작품에 전율하며 미술관 문이 닫힐 때까지 그 앞을 서성이기도 했어요.  두 발을 놀리며 작품을 감상한 것이야말로, 최고의 독학이 아니 ...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기술과 예술을 겸비해야 장인이 된다 2013년 온지음이 문을 엽니다. 목표는 ‘한국 전통문화를 이을 장인을 길러내는 것’. 온지음은 어떻게 장인들을 길러낼까요? 우선 지식을 쌓도록 합니다. 공방장들이 일주일에 하나씩 공방원들에게 연구 주제를 내요. 예를 들어 맛공방은 ‘조선시대 반가班家 음식’이나 ‘고려시대 전통주’. 옷공방은 ‘삼국시대 벽화의 의복’, ‘고려의 직물’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죠. 공방원들은 매주 전체 회의를 해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발표하고 토론해요. 학교 아니냐고요? 분명히 다릅니다. 양반의 집안 “학교는 밑 ...
로렌조 빌로레시 : 조향사가 된 철학자, 역사와 신화를 향으로 그려내다
로렌조 빌로레시 : 조향사가 된 철학자, 역사와 신화를 향으로 그려내다
로렌조 빌로레시는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조향사로, 그의 독특한 이력과 중동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향수를 창조하고 있어요. 그의 작품은 인문학적 지식과 예술적 영감이 결합된 것으로, 향기를 통해 역사와 신화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답니다. 향수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예술 작품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발상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피렌체에 위치한 그의 아틀리에는 향기 도서관과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어, 로렌조 빌로레시의 향수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