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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적절한 시기에 어울리는 적절한 변화가 필요하다 안 부사장이 한옥 호텔의 인지도를 넓힌 계기는 따로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이었죠. 그해 1월, 봄을 앞두고 90%에 달하던 락고재 예약률이 2주만에 0%가 됐습니다. 평소 일본이나 유럽 고객의 비중이 95%였던 터라 타격이 컸죠. "락고재를 제외한 북촌의 모든 한옥 숙박업이 문을 닫았습니다. 다들 오래 갈 줄 모르고 버텨봤지만 결국 손들었죠. 이때 필요한 건 적절한 시기에 어울리는 적절한 변화였어요. 저는 어떻게 피벗Pivot을 할지 두 달동안 잠도 제대로 안 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