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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페이스 : 명상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4조짜리 브랜드가 되다
헤드스페이스 : 명상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4조짜리 브랜드가 되다
명상의 시작은 수련이 아니라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콘텐츠의 내용 또한 쉽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일상 속 예시를 통한 스토리텔링이에요. 어떤 영상에서는 한 캐릭터가 길을 걸어요. 그런데 길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고, 캐릭터는 몇 날 며칠 반복해서 그 구멍에 빠지죠. 하지만 앞만 보는 대신 주변을 둘러보고,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차리자 더 이상 구멍에 빠지지 않아요. 명상이 바로 그 구멍을 알아차리는 일이란 거죠. 또 명상을 시작할 때 혼란스러운 마음을 야생 원숭이에 비유하고, 평탄치 않은 인생 속 희망을 먹구름 위 푸른 ...
IWA : 돔페리뇽 출신 양조가, 스토리로 마시는 사케를 기획하다
IWA : 돔페리뇽 출신 양조가, 스토리로 마시는 사케를 기획하다
스토리 3 : 설산의 맛을 어두운 병에 빛처럼 담다 이와는 병 하나도 이야깃거리가 되도록 디자인했어요. 일단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마크 뉴슨Mark Newson과 손잡았어요. 역시 돔페리뇽에서 연을 쌓았다고 해요. 20년이나 이어진 우정이죠. 루이비통·에르메스·나이키·페라리 등과 협업했고, 호주 콴태스 항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대중에겐 특히 애플의 스페셜 프로젝트 디자이너로 일할 때 만든 ‘아이폰 6′, ‘애플 워치’로 유명하다. 어떻게 하면 병 디자인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요? 리샤르는 긴장의 미학을 살렸습니 ...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김소영이 물건을 바라보는 방식, 일상의 스토리텔링 고객이 브론테에서 물건을 사는 이유는 ‘추천하는 사람의 시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선을 볼 수 있는 곳이 브론테와 김 대표의 인스타그램입니다.  브론테는 기획 과정에서부터 인스타그램에 스토리텔링을 시작합니다. 출시 전부터 수차례의 미팅과 제품 제작 과정을 업로드하기도 하죠. 김 대표는 “우리가 언제 진짜 물건을 사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감도에만 집중한 커머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부에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리 세련된 사람은 아니에요. 백화점 ...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브랜드에 크리에이티브를 팔다 보통 미디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뻔해. 광고나 컨퍼런스로 수익을 내지. 반면 쿨헌팅은 자신들의 크리에이티비티를 팔아. 브랜드에 캠페인 콘텐츠을 기획해 주거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주지. 2011년 9월 의류 브랜드 갭GAP의 캠페인 콘텐츠가 그 시작이었어. LA에 문을 연 갭의 새 디자인 스튜디오의 모습을 영상과 기사로 담아냈어. 데님 팀이 원단을 자르고, 워싱하고, 신제품을 피팅하는 전 과정을 취재했지. 실무 디자이너들과 MD들도 인터뷰했어. 갭의 디자인 철학과 열정을 스토리텔링한 거야. 당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