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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제과 : 선물 주는 마음, 만드는 사람이 행복할 때 빵은 맛있게 구워진다
잇다제과 : 선물 주는 마음, 만드는 사람이 행복할 때 빵은 맛있게 구워진다
저는 이곳에서 병과를 배워서 나눠주고 같이 먹으며 행복하려고 왔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서 떡을 배우려고 합니다. _주한주, 『인생은 마카롱처럼』, 10p. 이번주를 잘 굽기 위한 반죽 마지막으로, 음식 만드는 사람은 행복해야 합니다. 내가 행복해야 내가 구운 빵도 맛있죠. 이걸 가르쳐준 사람 역시 어머니예요. 가게를 잠시 닫고 쉬던 때, 어머니와 함께 궁중병과를 배우러 갔어요. 그 때 어머니가 이렇게 말하셨죠. “저는 이곳에서 병과를 배워서 나눠주고 같이 먹으며 행복하려고 왔어요. 행복해지고 싶어서 떡을 배우려고 합니다.” ...
고맙습니다 :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생각하는 동물로 산다는 것
고맙습니다 :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생각하는 동물로 산다는 것
기억을 조금이라도 잃어버려야만 우리 삶을 구성하는 것이 기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기억이 없는 인생은 인생이라고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의 통일성, 이성과 감정, 심지어 우리 행동까지도 기억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깨어난 환자는 더 이상 자신의 병에 점유 혹은 선점당하지 않고 세상으로 향한다. 그는 간절히, 열심히, 사랑과 기쁨에 넘쳐 천진난만하게 세상에 귀를 기울인다. 그토록 오랜 세월 ‘잠들어’ 차단당해 있었기에 더더욱 그렇다. 세계가 다시 근사하게 선명해진다._p45 주기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