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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생각하는 동물로 산다는 것
고맙습니다 :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생각하는 동물로 산다는 것
수수하고 일그러진 순간에, 삶은 빛난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올리버 색스는 시골 마을에서 밤하늘 가득히 쏟아지는 별을 보며 “천상의 아름다움과 영원함에 대한 감각이 삶의 덧없음에 대한 감각과 뗄 수 없이 얽혀 있음”_p51을 깨달아요.  올리버는 상실에 대처하기 위해 밤하늘의 별이나 주기율표의 원소 같은 비인간적인 것으로 시선을 돌리는 법을 우리에게 안내해요. 결국 우리 육신이 흩어져 돌아갈 곳은 “생명이 없지만 죽음도 없는 세계”_p52일 테니까요.  마지막 치료를 받기 전에 올리버는 노스캐롤라이나로 가서 듀크 대학의 여우원숭이 연 ...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건, 작가인 나 인간은 의미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어떻게 나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그 답을 예술에서 찾습니다. 예술 작품을 만들고 감상하는 것 모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니까요. 저자는 고흐의 그림 「네 개의 시든 해바라기」(1887)를 예시로 들어요. 쓰레기통에 버려도 아쉬울 것 없는, 줄기가 잘린 채 마르고 시든 해바라기. 고흐는 이 해바라기에서 이글거리던 열정의 흔적을 발견했어요. 젊은 날 불덩이같이 타올랐던 자신의 열정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이 작품에서 특별한 느낌을 받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