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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 세상엔 100가지 사랑이 있고, 우린 모두 단 하나의 사랑을 한다
정지우 : 세상엔 100가지 사랑이 있고, 우린 모두 단 하나의 사랑을 한다
분노사회 말한 날카로운 비평가, 사랑을 쓰기까지   사람들은 저를 문화비평가라고도 불러요. 사회를 분석하는 글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죠. 2014년 『분노사회』를 썼을 때 한 언론은 저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자기계발서나 ‘힐링’ 열풍에 반기를 들었다”고요. 당시 저는 한국을 ‘증오와 상실이 넘치는 분노사회’라 규정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글을 쓴 건 아닙니다. 10대 때는 판타지 소설을 썼어요. 중학생 때 게임에 빠진 게 계기였죠. 「파랜드 택틱스2」처럼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임의 스토리가 마음에 남았어요. 여운을 떨쳐내지 못해 ...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책발전소북클럽 : 취향을 맡기기 시작한 독자들 책발전소 큐레이팅의 정수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책발전소북클럽’입니다. 책발전소가 2021년 시작한 온라인 북클럽이에요. 김소영 대표와 매달 다른 작가·셀럽이 큐레이터가 되어 책을 선정하고, 독자의 집으로 책을 보냅니다. 어떤 책이 도착할지는 블라인드예요. 2월에는 김소영 대표가 인문 에세이 『돌봄과 작업』을, 김금희 작가가 이주혜 작가의 소설 『자두』를 소개했습니다.  “소설 좋아하는 사람은 소설만, 자기계발서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계발서만 읽죠. 책발전소 북클럽에선 편식이 불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