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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 김소영이 물건을 바라보는 방식, 일상의 스토리텔링 고객이 브론테에서 물건을 사는 이유는 ‘추천하는 사람의 시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선을 볼 수 있는 곳이 브론테와 김 대표의 인스타그램입니다.  브론테는 기획 과정에서부터 인스타그램에 스토리텔링을 시작합니다. 출시 전부터 수차례의 미팅과 제품 제작 과정을 업로드하기도 하죠. 김 대표는 “우리가 언제 진짜 물건을 사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감도에만 집중한 커머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부에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리 세련된 사람은 아니에 ...
댄싱사이더 : 충주 사과밭의 사이더 양조장, 2030 니치마켓을 일으키다
댄싱사이더 : 충주 사과밭의 사이더 양조장, 2030 니치마켓을 일으키다
생각보다 맹맹하죠? 지금 이건 도화지예요. 2주간 숙성을 끝내면 탄산을 주입하죠. 거기다 차나, 향료를 더하면 색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_구성모 이사, 이하 롱블랙 인터뷰에서 ‘술은 한잔을 마시더라도 즐겁게, 취향에 따라 즐기자’는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애플사이더가 딱이었죠. 주변에서는 모두가 창업을 말렸어요. 한국에서는 사이더가 너무 생소한 술이었으니까요. 5년을 고민하다 2018년, 일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_이대로 대표, 이하 롱블랙 인터뷰에서 그때 우리는 양조업을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 새콤달콤한 사 ...
그라플렉스 : 서울・홍콩 거리를 색칠한 아티스트, 누구나 즐기는 예술을 만들다
그라플렉스 : 서울・홍콩 거리를 색칠한 아티스트, 누구나 즐기는 예술을 만들다
① 브랜드가 주려는 경험부터 떠올리기 때론 브랜드가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이 뭔지 고민하기도 해요. 그라플렉스와 덴마크의 오디오 전문 제조사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 협업을 볼까요? 그는 뱅앤올룹슨이 ‘음악’으로 우릴 즐겁게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스피커를 캔버스 삼아 ‘음악의 즐거움’을 그려나갔죠. “보이는 음악이란 무엇일까,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작업했어요. 평소 즐겨 듣는 힙합이나 펑크, 뉴잭스윙 음악을 반복해서 들었죠. 템포나 리듬에 따라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리면서요.” 뱅앤올룹슨과 그라플렉스가 협업한 스피커 ...
블랭크 스트리트 : ‘적당한 커피’로 뉴욕을 파고들어, Z세대 스타벅스를 꿈꾸다
블랭크 스트리트 : ‘적당한 커피’로 뉴욕을 파고들어, Z세대 스타벅스를 꿈꾸다
뉴욕의 문화에 올라타 ‘Z세대 스타벅스’로 불리다   흠, 효율적이긴 한데, 아주 새롭지는 않아 보여. 우리나라에도 메가커피나 컴포즈커피 같은 가성비 브랜드가 있잖아?  그런데 여기, ‘Z세대 스타벅스’로 불리는 이유가 있어. Z세대가 좋아하는 로컬 브랜드와 적극 협업해. 예를 들면 이런 식이야.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로 시작해, 뉴욕의 80곳 넘는 카페와 협업하는 팔러 커피에서 원두를, 브루클린의 로컬 빵집에서 페이스트리를 받아다 팔아.  뉴욕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이벤트도 열어. 2022년에는 패션 브랜드 ‘온리 뉴욕Only 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