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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플렉스 : 서울・홍콩 거리를 색칠한 아티스트, 누구나 즐기는 예술을 만들다
그라플렉스 : 서울・홍콩 거리를 색칠한 아티스트, 누구나 즐기는 예술을 만들다
② 브랜드를 즐길 방법을 그리기 때로 그림은 즐거움을 넘어 ‘브랜드 경험의 안내자’가 되기도 해요. 2017년 그라플렉스가 그래픽 인테리어를 맡은 던킨도너츠 홍대점은, 한국 던킨도너츠 최초로 ‘맥주’를 파는 매장이었어요.  그래서 그라플렉스는 맥주를 즐길 만한 분위기를 그림으로 표현했죠. 매장 곳곳엔 ‘파티’를 연상케 하는 대형 붐박스boombox 그림, 담벼락엔 ‘PLAY’ 글씨를 굵은 선으로 썼어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맥주를 파는 던킨 매장이잖아요. 그래서 파티장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보려 했죠. 우리가 파티를 즐기며 맥주 ...
스프레드웍스 : 희녹과 노티드, 와인앤모어까지, 브랜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다
스프레드웍스 : 희녹과 노티드, 와인앤모어까지, 브랜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다
자아도취의 순간, 브랜드는 탄생한다 그러나 제안은 제안일 뿐입니다. “바람이 부는 듯한 느낌의 서체를 써볼까요?”라는 제안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할 수도 있죠. 결국 오케이를 외치는 건, 클라이언트니까요. “몇 번씩 원점으로 돌아간 프로젝트도 꽤 돼요. 시안은 몇 개 만들었는지 기억도 안 나죠. 될 때까지 했어요. 제 사업이 아니니까, 클라이언트가 확신이 들 때까지 해요. 대표님이 먼저 ‘이거예요. 저 확신이 생겼어요!’라고 할 때까지.” _오이담 스프레드웍스 대표  사업이란 대부분 정해진 리소스 안에서 기획됩니다 ...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 김소영이 물건을 바라보는 방식, 일상의 스토리텔링 고객이 브론테에서 물건을 사는 이유는 ‘추천하는 사람의 시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선을 볼 수 있는 곳이 브론테와 김 대표의 인스타그램입니다.  브론테는 기획 과정에서부터 인스타그램에 스토리텔링을 시작합니다. 출시 전부터 수차례의 미팅과 제품 제작 과정을 업로드하기도 하죠. 김 대표는 “우리가 언제 진짜 물건을 사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어요. “처음에는 감도에만 집중한 커머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부에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그리 세련된 사람은 아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