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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옛 것을 즐기는 집, 풍류에 초점을 두다 가회동의 락고재 본관은 140년 된 한옥을 고친 집입니다. 원래 주인은 사학자 이병도였대요. 그가 일본 주도의 한국학 연구를 바로잡겠다며 ‘진단학회’를 연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이 집이 헐린다는 소식을 듣고 안영환 락고재 대표가 사들인 것이 2001년입니다. 안 대표가 한옥에 눈을 뜬 건 그때가 처음이 아니었어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던 1992년에 처음 한옥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해요. 마포 대흥동에서 한옥을 허물고 빌라를 짓겠다는 의뢰인을 만났거든요. 수리를 위해 천장을 뜯어내다가 서 ...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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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간은 무형과 유형 자산의 ‘총합’이다 10여곳의 카페를 인테리어하며, 최 대표는 2012년 아예 인테리어 에이전시를 차립니다. 3년 뒤인 2015년엔 공간 인테리어, 건축, 브랜딩, 시공 사업까지 뛰어들었어요. 지금 최 대표는 자신의 사업을 ‘통합 공간 사용자 경험 디자인’으로 정의합니다. “상업 공간의 경험 디자인은 크게 ‘공간’과 ‘브랜드’로 나뉩니다. 공간은 색과 재료, 구조, 빛, 온도 같은 감각적인 요소예요. 브랜드는 콘텐츠나 운영, 철학 같은 전략적인 요소들이죠. 모든 요소가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비로소 ‘몰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