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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예술가 책의 마지막 장에서 조원재 작가는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대학시절 그는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좋아하는 미술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요. 일해서 번 돈으로 유럽 전역의 미술관을 순례했죠.  백팩을 짊어지고, 구형 DSLR을 목에 감고, 걷고 또 걸으며 수십만 점의 미술작품과 만났습니다. 파르 미자니노가 그린 큐피드에 마음을 빼앗겼고, 에곤 실레 작품에 전율하며 미술관 문이 닫힐 때까지 그 앞을 서성이기도 했어요.  두 발을 놀리며 작품을 감상한 것이야말로, 최고의 독학이 아니 ...
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뚝심 있게 한국의 재료를 교육하다 리제는 이은지 셰프가 자기 안에 쌓아두었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미술관을 지어놓아도, 좋은 작품이 걸리지 않는다면 공간은 가치를 잃겠죠. 이은지 뮤지엄을 완성하는 건 결국 디저트입니다. 리제의 디저트는 뉴요커들에게 영 생소한 재료를 씁니다. 수막새 로고 모양의 시그니처 무스 케이크 ‘리제’는 ‘코리안 브라운 라이스’, 즉 현미로 무스를 만들어요. 샌드 쿠키 안에는 시즌에 따라 볶음 메밀 캐러멜, 참깨 가나슈 크림, 흑임자 크림 등이 들어갑니다. 음료 중엔 메밀 핫초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