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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삶은 예술로 빛난다 : 모든 삶은 각자의 이름이 붙은 작품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예술가 책의 마지막 장에서 조원재 작가는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대학시절 그는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좋아하는 미술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요. 일해서 번 돈으로 유럽 전역의 미술관을 순례했죠.  백팩을 짊어지고, 구형 DSLR을 목에 감고, 걷고 또 걸으며 수십만 점의 미술작품과 만났습니다. 파르 미자니노가 그린 큐피드에 마음을 빼앗겼고, 에곤 실레 작품에 전율하며 미술관 문이 닫힐 때까지 그 앞을 서성이기도 했어요.  두 발을 놀리며 작품을 감상한 것이야말로, 최고의 독학이 아니 ...
분장 감독 송종희 : 헤어질 결심·아가씨·올드보이의 ‘얼굴​’을 세공하다
분장 감독 송종희 : 헤어질 결심·아가씨·올드보이의 ‘얼굴​’을 세공하다
「올드보이」 스타 최민식, 「파묘」 출연 미친 만화 같은 헤어스타일을 한 채, 고통으로 웃고 울며 망가진 오대수. 늘 미술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분장도 미술이구나’ 싶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화가만큼 멋져 보였죠. 그 분께 수강을 신청했어요. 제가 삼 남매 중 둘째예요. 초등학생 때 엄마가 오빠에겐 털실내화를 사주고 저는 안 사주셨어요. 저는 늘 쟁취하는 캐릭터였죠. 직접 옷을 잘라 털실내화를 만들었어요. 노란 털이 북실북실해서 정말 예뻤는데. 엄마한테 걸려서 엄청 혼났어요. (웃음)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어요. 당시 분장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