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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스트리트 : ‘적당한 커피’로 뉴욕을 파고들어, Z세대 스타벅스를 꿈꾸다
블랭크 스트리트 : ‘적당한 커피’로 뉴욕을 파고들어, Z세대 스타벅스를 꿈꾸다
마치며 : 팬데믹이 일으킨 커피 산업의 5번째 물결  커피 업계는 블랭크 스트리트를, ‘다시 고객에 주목해 성공한’ 대표 주자로 꼽아. 심지어 이 브랜드를 커피 산업의 다섯 번째 물결이라고도 부르지. 왜 그렇냐고?  그동안 커피 산업은 생산 방식의 변화를 기준으로 바뀌어 왔어. 첫 물결은 인스턴트커피. 전쟁 같은 때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주효했지.  두세 번째 물결을 거치면서 커피는 점점 고급화했어. 빠르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게 되면서 스타벅스가 등장했어. 프랜차이즈가 많아지자 이에 대항하는 스페셜티 커피도 떴지. 와 ...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한옥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다 락고재가 특별한 점은 ‘잠만 자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대청마루에서 가야금과 대금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을 꾸준히 벌였습니다. 장인이 만든 도자기에 전통 차를 마시는 체험도 쉬지 않았고요. 안영환 대표는 한옥에 ‘풍류’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노랫가락에 취하는 일도 휴식의 일부라고 본 겁니다. 그 시작은 황토 찜질방이었어요. ‘일본의 료칸엔 꼭 온천이 있는데, 한국엔 왜 그런 문화가 없을까’ 고민하다 들여왔다고 해요. 아궁이에서 참나무가 붉게 타는 모습을 외국인 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