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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오늘은 105주년 3·1절입니다.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식사, 옷, 집, 모두 이제는 다른 나라의 양식이 익숙합니다.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가는 곳이 있어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에요. ‘바르고 온전하게(온) 짓는다(지음)’는 뜻입니다. 연구 분야는 의식주, 즉 한식, 한복, 한옥이에요. 각각 맛공방, 옷공방, 집공방에서 연구합니다. 고서적과 고대 벽화를 재해석해 전시와 제품으로 선보여요. 예를 들어, 맛공방의 ‘봉래춘’. 고려의 시인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집』에 나오는 전통주예요. 쌀, 누룩, 후추, 꿀로 ...
정지우 : 세상엔 100가지 사랑이 있고, 우린 모두 단 하나의 사랑을 한다
정지우 : 세상엔 100가지 사랑이 있고, 우린 모두 단 하나의 사랑을 한다
분노사회 말한 날카로운 비평가, 사랑을 쓰기까지   사람들은 저를 문화비평가라고도 불러요. 사회를 분석하는 글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죠. 2014년 『분노사회』를 썼을 때 한 언론은 저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자기계발서나 ‘힐링’ 열풍에 반기를 들었다”고요. 당시 저는 한국을 ‘증오와 상실이 넘치는 분노사회’라 규정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글을 쓴 건 아닙니다. 10대 때는 판타지 소설을 썼어요. 중학생 때 게임에 빠진 게 계기였죠. 「파랜드 택틱스2」처럼 캐릭터가 성장하는 게임의 스토리가 마음에 남았어요. 여운을 떨쳐내지 못해 ...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 콘텐츠 회사가 여행을 파는 이유 호기심 강한 사람들은 읽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지. 그들은 경험을 원해. 쿨헌팅이 ‘인사이트 트립’을 떠나는 이유야. 2012년 독자들과 아프리카 잠비아를 찾은 게 시작이었지. 이어 쿠바, 모로코, 일본으로도 떠났어. 지금까지 약 120명의 독자들이 여행을 다녀왔다고 해.  여행 멤버는 매번 딱 24명. 소수 정예로 선정해. 참가비는 수천만원이지만 돈을 낸다고 다 갈 수 있는 건 아냐. 여행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에반과 조쉬와의 인터뷰를 봐야 해. ‘내가 왜 이번 여행을 가야 하는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