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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한옥 문화는 눈으로만 보여주면 100전 100패입니다. 전쟁 때문에 하드웨어가 남아있지 않은데다, 중국, 일본에 건축물만 가지고서 승산을 갖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풍류, 즉 ‘느끼는 문화’에 초점을 두는 겁니다. _안영환 락고재 대표, 2020년 호텔&레스토랑 인터뷰에서 먹는 것과 자는 것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런 면에서 식당과 호텔은 상호 보완적인 부분이 많아요. 한정식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통 호텔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한옥의 진가는 백문이 불여일견이 아닌 ‘백견이 불여일험’, 즉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