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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한옥을 넘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다 락고재가 특별한 점은 ‘잠만 자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년 동안 대청마루에서 가야금과 대금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을 꾸준히 벌였습니다. 장인이 만든 도자기에 전통 차를 마시는 체험도 쉬지 않았고요. 안영환 대표는 한옥에 ‘풍류’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노랫가락에 취하는 일도 휴식의 일부라고 본 겁니다. 그 시작은 황토 찜질방이었어요. ‘일본의 료칸엔 꼭 온천이 있는데, 한국엔 왜 그런 문화가 없을까’ 고민하다 들여왔다고 해요. 아궁이에서 참나무가 붉게 타는 모습을 외국인 고 ...
IWA : 돔페리뇽 출신 양조가, 스토리로 마시는 사케를 기획하다
IWA : 돔페리뇽 출신 양조가, 스토리로 마시는 사케를 기획하다
한 병의 리스크 테이킹risk taking, 담대한 인생을 응원하다  프랑스 감각으로 만든 사케. 처음부터 반응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호평이 나옵니다. 단맛과 쓴맛, 신맛과 매운맛, 감칠맛까지 어우러진다는 평이에요.  일본 사케 시장의 변화도 이끄는 중입니다. 올해 초 십여 개의 양조장이 아상블라주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어요. 리샤르의 도전에 일본 양조장들도 설득된 거죠. 이와는 파인 다이닝 신에서도 주목받습니다.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40곳의 음료 목록에 올랐어요. 이 중 일식 레스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