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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전통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모든 변화는 2년에 걸쳐 신중히 진행됐어요. 안 부사장은 한옥의 불편함은 바꾸더라도, 정체성을 훼손하면 안 된다 말하죠. “한옥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요즘은 기와 지붕과 나무 기둥만 빼고 모두 현대식으로 보완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그게 한옥인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대적인 한옥은, 모양은 유지하되 불편한 점만 보완해야 합니다. 창호에 이중유리를 덧대어 웃풍을 막는다든지, 장판 대신 온기를 오래 품는 옥돌을 쓴다든지요. 전통에 지나친 파격을 주어선 안 됩니다.” ...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 눈부신 형광등보다 은은한 할로겐 램프를 쓰는 카페가 기억에 남듯,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은 늘 ‘한 끗 차이'가 있습니다. 더퍼스트펭귄의 공간이 그렇습니다. 자극 대신 ‘편안함’이 맴도는 공간이 더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오늘의 노트, 인상깊은 최재영 대표의 말을 메모합니다. 1. 공간과 브랜드가 통합하지 못하면 ‘종합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 간판부터 컵, 봉투, 메뉴판, 종업원의 태도까지 직접 디자인하겠다고 결심했다. 2. 의뢰인의 삶을 깊이 취재한다.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확인한다. 그래야 의뢰인의 ...
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리제 이은지 : 메밀과 현미로, 뉴욕 디저트계의 슈퍼 루키가 되다
‘파티시에가 되고 싶다’는 꿈에서 시작한 여정. 지금 이은지 셰프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파티시에가 됐어요. 저는 이은지 셰프의 꿈이 얼마나 커질지, 앞날이 더 기대돼요. 이은지 셰프의 여정, 요약해볼게요. 1.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이은지 셰프는 프랑스로 건너갔어요. 외지에서 살아남는 뚝심과, 사실적인 디저트 묘사에 대한 감각을 이때 길렀죠. 2. 정식당으로 일터를 옮기며 ‘나다운 디저트’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어요. 뉴욕과 한인 시장에서 익숙한 바나나를, 프랑스식 디저트 기술에 접목해 ‘베이비 바나나’가 탄생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