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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웍스 : 희녹과 노티드, 와인앤모어까지, 브랜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다
스프레드웍스 : 희녹과 노티드, 와인앤모어까지, 브랜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다
좋은 디자인은 세상을 알아가는 힘에서 나온다 대표의 확신을 만드는 일, 어떻게 가능할까요. 스프레드웍스의 문을 두드리면, 누구든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어요. 인터뷰예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브랜드의 비전이 뭔가요?” 물으면, 말문이 막히겠죠. 하지만 이 막대를 부러뜨려야,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인터뷰 질문지는 A4 서너 장 분량. 질문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브랜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은가요?”, “닮고 싶은 브랜드 세 가지와, 그 이유는?” 클라이언트 대부분은 낑낑대면서도 열심히 답을 ...
그라플렉스 : 서울・홍콩 거리를 색칠한 아티스트, 누구나 즐기는 예술을 만들다
그라플렉스 : 서울・홍콩 거리를 색칠한 아티스트, 누구나 즐기는 예술을 만들다
교과서엔 늘 낙서로 가득했어요. 시험 기간에 교과서를 읽으려고 펼치면, 글씨가 안 보일 정도였죠. 게임 회사에서의 일은, 엔지니어 기술에 가까운 3D 게임 배경 그래픽 디자인이었어요. 전 평면적이고 단순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거든요. 뒤늦게 깨달은 것 같아요. 어릴 적에 그림 그리는 게 즐거웠던 이유를요. 복잡한 세상을 피해 내 기분을 표현할 유일한 수단이었으니까요. 예전엔 남들처럼 사는 데에 급급했어요. 지금은 내가 가는 길을 후회하지 않을 만큼 ‘굵게 남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마음이 굵은 선에 녹아들었어요.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