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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웍스 : 희녹과 노티드, 와인앤모어까지, 브랜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다
스프레드웍스 : 희녹과 노티드, 와인앤모어까지, 브랜드의 밑그림을 함께 그리다
동갑내기 친구, MOU를 맺다 정은우, 오이담. 두 사람은 대학 동창입니다. 올해로 서른셋. 젊은 나이지만, 이 바닥에선 나름 잔뼈가 굵습니다. 정은우 대표는 스물여섯에 창업해, 올해로 8년 차 대표예요. 두 사람이 함께 회사를 꾸린지도 5년째입니다.  처음부터 회사를 차릴 생각은 없었다고 해요. 에이전시 디자이너였던 정 대표가 잠시 일을 쉬면서 취미로 그렸던 강아지 그림이, 예상치 못한 기회가 돼줬죠.  “당시 연봉이 1800만원이었어요. 적은 연봉, 잦은 야근, 고강도 업무. 빠르게 건강이 안 좋아졌고 일을 잠시 쉬어야 했어요 ...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당시 카페는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는 문화가 있었어요. 몇몇 대형 카페 체인은 정책적으로 콘센트를 빼기도 했죠. 차나 커피를 마시며 차분히 머물러야 할 공간이, 음료만 생산하는 공장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내면의 성장도 이루는, 카페와 콘텐츠가 섞인 플랫폼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오래 대화를 나누면, 어떤 카페를 차리고 싶은지 알겠더라고요. 처음엔 ‘돈이나 벌고 싶다’던 분도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일하고 싶다’‘큰 체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하는 식으로 각자 다른 꿈이 있어요. 사장님은 제게 ...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트렌드 콘텐츠 말고, 트렌드 리더가 읽는 콘텐츠 그래서 쿨헌팅에는 어떤 콘텐츠가 올라올까? 홈페이지에 접속해 봤어. 한 인터뷰 기사의 헤드라인이 눈에 들어왔지. “인터뷰 : 레이날드 애슐리만Raynald Aeschlimann 오메가 CEO. 신상 스피드마스터 38mm 출시에 대하여.”  감이 와? 오메가가 신상 시계를 내놓으면, 그 CEO를 인터뷰하는 곳인 거야. 신상이 얼마나 비싼지, 어떤 스펙을 갖췄는지를 말하지 않아. 그런 정보는 인스타그램에만 가도 널렸으니까. 대신 신상 시계에 담긴 오메가의 디자인 철학을 CEO의 입으로 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