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김소영 : 책발전소와 브론테, 자신을 넘어선 브랜드를 만들다
큐레이션으로 읽는 습관을 만드는 서점
어떤 책들이 책발전소에 채워질까요? ‘큐레이션 된 책’이라고 해서, 처음 들어보는 책이나 김소영 대표의 취향으로만 이뤄진 서가를 상상했습니다. 망원동 당인리책발전소 서가에 꽂힌 약 2000권의 책은 생각보다 친숙했어요. 대형 서점에서 잘 팔리는 책들도 자주 보입니다. 『킨포크KINFOLK』 같은 매거진이나, 세계문학전집도 있죠.
“생각보다 책들이 평범하다”고 하자 김소영 대표가 되물어 왔어요. “책 지식이 가장 많은 사람의 추천이 과연 가장 좋은 추천이겠느냐”고 말예요.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