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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온지음 : 먹고, 입고, 짓고 “전통은 가장 섹시한 콘텐츠다”
. 그 나라의 문화가 곧 스타일이 됩니다. 스타일은 산업과 직결되죠. 지금 앉아있는 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의자, 1930년대에 집중 개발됐어요. 스타일과 디자인을 파는 시대인데, 우리는 못 팔아요. 개발을 안 했으니 남의 스타일을 갖다 쓰기 바쁘죠. _김봉렬 온지음 집공방장 ‘장인은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이게 장인이다. 현대사회에서 장인은 실종되고 있다.’ 이게 찾아낸 장인의 정의와 현실이었어요. _조효숙 온지음 옷공방장 리처드 ...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쿨헌팅 : 지적인 모험가들을 위한 잡지, 여행이 되다
콘텐츠 회사가 여행을 파는 이유 호기심 강한 사람들은 읽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지. 그들은 경험을 원해. 쿨헌팅이 ‘인사이트 트립’을 떠나는 이유야. 2012년 독자들과 아프리카 잠비아를 찾은 게 시작이었지. 이어 쿠바, 모로코, 일본으로도 떠났어. 지금까지 약 120명의 독자들이 여행을 다녀왔다고 해.  여행 멤버는 매번 딱 24명. 소수 정예로 선정해. 참가비는 수천만원이지만 돈을 낸다고 다 갈 수 있는 건 아냐. 여행을 희망하는 독자들은 에반과 조쉬와의 인터뷰를 봐야 해. ‘내가 왜 이번 여행을 가야 하는지’를 설명하지. ...
IWA : 돔페리뇽 출신 양조가, 스토리로 마시는 사케를 기획하다
IWA : 돔페리뇽 출신 양조가, 스토리로 마시는 사케를 기획하다
1200년 사케 정신을 잇되, 공식을 뒤엎다 2019년 리샤르는 66세 나이에 돔페리뇽에서 은퇴합니다. 누군가에겐 휴양지에서 햇볕을 즐겨도 되는 나이였을 겁니다. 리샤르는 사케에 도전했어요. 의사를 관두고 샴페인에 뛰어들었던 것처럼요. 그런데 왜 사케였을까요?  리샤르는 1990년부터 일본에 100번 넘게 출장을 다녔어요. 자연스레 사케에 빠져들었습니다.  “정말 사랑하면 이 일(사케 주조)에 기여해야 한다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관광객이나 소비자로만 남고 싶지 않았습니다. 직접 도전해 이와를 만들었어요.” 와인에서 사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