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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락고재 : 살아남는 전통은 시대가 원하는 만큼만 바꾼다
한옥 문화는 눈으로만 보여주면 100전 100패입니다. 전쟁 때문에 하드웨어가 남아있지 않은데다, 중국, 일본에 건축물만 가지고서 승산을 갖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풍류, 즉 ‘느끼는 문화’에 초점을 두는 겁니다. _안영환 락고재 대표, 2020년 호텔&레스토랑 인터뷰에서 먹는 것과 자는 것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런 면에서 식당과 호텔은 상호 보완적인 부분이 많아요. 한정식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통 호텔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한옥의 진가는 백문이 불여일견이 아닌 ‘백견이 불여일험’, 즉 백번 보는 것보다 한번 경 ...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더퍼스트펭귄 : 카페 진정성과 txt, 100여개 카페를 탄생시킨 감각은
당시 카페는 ‘오래 머물지 못하게’ 하는 문화가 있었어요. 몇몇 대형 카페 체인은 정책적으로 콘센트를 빼기도 했죠. 차나 커피를 마시며 차분히 머물러야 할 공간이, 음료만 생산하는 공장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커피를 마시면서 내면의 성장도 이루는, 카페와 콘텐츠가 섞인 플랫폼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오래 대화를 나누면, 어떤 카페를 차리고 싶은지 알겠더라고요. 처음엔 ‘돈이나 벌고 싶다’던 분도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일하고 싶다’‘큰 체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하는 식으로 각자 다른 꿈이 있어요. 사장님은 제게 ...